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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따릉이 분실신고

개굴리 2024. 7. 7. 23:54

일단 분노를 잠재우고…

나의 잘못도 있지만 생각할 수록 킹받는다


오늘 아침 실험을 마치고 학교에서 따릉이를 빌린 후,
고등학교 근처에 잠시 정차했다.

볼일이 있어서 따릉이 잠깐 두고 왔는데
반납 시간이 다되었다는 알람이 떴다

아 맞다! 하고 황급히 정거장에 다시 가서
내가 빌렸던 따릉이를 찾는데..

그새.. 누가 타고 갔는지 내가 빌렸던 따릉이가 없었다.
잠금 장치라도 했으면 원격으로 반납이 가능했을 텐데
바보같이 황급하게 간다고 장치를 잠구지 않았던게 화근이었다.

하지만 어떤 양심없는 작자가 그걸 또 타고 간단 말이냐…!!!

역시 엄복동의 나라.. 자전거 도둑의 나라란 말인가..
연체료를 내게 생겼으니 황급히 카톡으로 왔던
알람메세지에 있는 번호로 전화했다.

따릉이 콜센터 : 1599-0120

휴일이라 전화 안받을 것 같아 걱정했지만
근무하시는 분이 계셔서 다행이었다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나의 당황스러움에 공감하고
안내를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
(나중에 든 생각이지만 전화 응대 메뉴얼이 있다면 그에 완벽하게 부합한 사람..!)


다행이 이번이 처음이라서 자전거 비용이나 따릉이 사용에 제재가 가해지지는 않지만,
일단 기록이 남을꺼고..ㅠ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벌어지면 비용을 물거나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리고 일단은 원격으로 반납처리가 진행되고
분실신고가 들어가서 따릉이 측에서 단말기를 찾을것이라고 말씀 주셨다.

감사하면서도 그 양심없는 사람 혼 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시지 않는 하루였다…


앞으로는 꼭꼭… 잠금장치를 잘 하자…!
(서울은 아직도 자전거가 위험하다..!)